[ 윤상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8일 일본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대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고고 워킹! 일본, 청년 해외취업 수원 희망드림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일본어 능력은 부족하지만 일본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교육을 지원해 일자리를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선발된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6월까지 일본어 교육 및 취업 특강을 한다. 이후 6개월 동안 취업 연계 과정을 운영한다. 김병태 시 일자리정책관은 “일본 취업 연계 업체인 네오캐리오와 협력해 청년들이 정보기술(IT), 기계·설계, 호텔서비스 등의 일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기업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위한 희망드림 아카데미도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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