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이하버뷰’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 대단지 아파트다. 주변에 녹지가 많은 데다 대형 편의시설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
아파트는 2011년 입주했다. 2개 단지 최고 39층, 17개 동, 1069가구 규모다. 1단지 546가구, 2단지 523가구다. 전용면적 84~234㎡ 중대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대형 면적대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이 송도센트럴파크다. 약 41만㎡로 서울 여의도공원의 2배 규모다. 주말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새아침공원과 해돋이공원, 미추홀공원도 가깝다. 단지 인근엔 대형 스트리트몰인 NC큐브 커널워크가 있다. 이 밖에도 주변에 편의시설이 잇달아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지하철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롯데몰송도와 이랜드몰, 신세계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제1·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인 수인선 송도역은 2021년 인천발 KTX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초등학교가 가까워 통학 환경이 좋다. 초등학생 자녀들은 단지 인근 신정초로 배정된다. 바로 앞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채드윅송도국제학교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가구수가 가장 많은 전용 94㎡의 매매 호가는 4억7000만~4억8000만원 선이다. 2년 전 시세에 못 미치지만 지난해 가을과 비교하면 다소 올랐다. 같은 주택형의 전세가는 3억3000만~3억5000만원 선이다.
대형 면적대인 전용 135㎡는 이달 7억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장우성 송도플러스공인 대표는 “대형 면적대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있는 편”이라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게 다소 멀더라도 교육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만족도는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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