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tvN 새 드라마 '어비스' 주인공 확정
추남 재벌 2세→얼굴 천재 완벽남, 영혼 부활 판타지 예고
안효섭이 '박보영의 남자'가 됐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배우 안효섭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에 차민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어비스'는 돌연 죽음을 맞이한 두 남녀가 '영혼 부활 구슬' 어비스를 통해 이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하면서 펼쳐지는 판타지 드라마. 앞서 '흥행보증수표' 박보영이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안효섭은 '추남'에서 '얼굴천재'로 부활한 재벌 2세 차민을 연기한다.
차민은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 1위 후계자에서 꽃미남 로펌 사무장로 부활한 인물이다. 초중고 내내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뇌섹남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지만, 하위 1% 비주얼이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었던 겸손의 결정체. 그런 그가 우연치 않게 죽은 생명체를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시키는 구슬 '어비스'를 얻게 되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상위 1% 비주얼의 삶을 살게 된다.
극중 박보영이 연기하는 검사 출신 변호사 고세연과는 어비스를 통해 엮이게 된다.
고세연은 대한민국 상위 1%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중앙지검의 여신, 특수부의 자랑, 법조계의 원더우먼으로 불리며 아우토반 위에 놓인 스포츠카 같은 인생을 살던 인물.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그녀가 어비스에 의해 이전과 전혀 다른 얼굴로 부활하게 된다.
전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2018 S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슈퍼 루키'로 떠오른 안효섭이 '어비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심하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연기로 판타지를 현실로 끌어오는데 탁월한 안효섭이 박보영과 만나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과 안효섭이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잘 맞아 내부에서도 기대가 높다"며 "믿고 보는 흥행퀸 박보영과 슈퍼 루키 안효섭이 선사할 영혼 부활 커플의 케미를 보여줄 드라마 '어비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어비스'는 2019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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