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방탄소년단 이어 가수 브랜드 평반 2위 차지
블랙핑크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미국 대륙 접수를 예고했다.
미국 ABC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2일 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40년 전통의 미국을 대표하는 아침 뉴스 프로그램. 방탄소년단도 앞서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블랙핑크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생방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 리사 등은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자란 교포로 영어에 능숙한 만큼 이들이 어떤 활약을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15일엔 또 다른 토크쇼 '스트라한 앤드 사라'에도 출연한다. 또한 매년 4월에 열리는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 참가도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예고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미국 메이저 방송 출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2019년이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는 한해가 될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블랙핑크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이 없어도 미국에서 이미 선망의 대상이 된 팝 그룹임을 입증했다"면서 블랙핑크의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두아 리파와의 콜라보 등의 성과를 조명했다.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가수 브랜드 평판이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다는 발표도 나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월3일부터 2월4일까지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2274만426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를 측정했다.
그 결과 2월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 안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벤, 여자친구, 제니, 트와이스, 청하, 워너원, 세븐틴, 아이즈원, 엑소, 아이유, 우디, 에이핑크, 비투비, 노을, 위너, 마마무, 아이콘, 시아, 선미, 하성운, 임창정, 하은, 펀치, 폴킴, 볼빨간사춘기, 송민호, 이소라, 엠씨더맥스가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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