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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유니클로 매장 앞에 줄을 길게 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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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2월 1일 아침 10시. 유니클로 명동중앙점과 잠실롯데월드몰점, 신사점, 광화문 D타워점, 대구 동성로중앙점, 대전 둔산점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이날 판매를 시작하는 유니클로의 U컬렉션 신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아침부터 줄을 선 겁니다. 유니클로 U컬렉션은 프랑스 파리 R&D(연구개발)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르메르 디자이너가 만드는 제품군이죠. 매 시즌마다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실루엣, 남다른 색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 봄 신제품으로 선보인 U컬렉션은 예전보다 더 밝고 화사해졌습니다.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발표한 ‘리빙코랄’ 색상의 여성복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봉제선이 없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3D 니트, 품이 넉넉한 남성용 ‘U 와이드피트 테이퍼드 진’과 여성용 ‘U 하이라이즈 와이드 스트레이트 진’도 인기 색상은 전 사이즈가 금세 품절됐다고 합니다. 크루넥 티셔츠, 청재킷, 면 소재의 원피스 등 여러 상품의 주요 사이즈가 다 팔렸다고 하네요.

온라인 판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U컬렉션의 40여개 제품 주요 사이즈가 두 시간 만에 다 품절됐습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올해 U컬렉션은 화려한 색상을 믹스매치할 수 있는 데다 가성비가 뛰어나 대기 줄이 길었다”며 “남녀 모두 선호하는 컬렉션이라는 점도 인기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발과 의류 등 U컬렉션 일부 상품은 4월 15일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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