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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제대로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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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리 중소기업부 기자) 필터 청소가 귀찮아 여름 내내 꺼두었던 공기청정기를 최근 켰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켜지 않고는 도저히 마음이 놓이지 않는 날이 사흘에 한 번 꼴이기 때문입니다. 미세미세 앱(응용프로그램) 예보를 보면 일주일 내내 ‘매우 나쁨’인 경우도 많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새로 사는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거실용 안방용 등 공간마다 공기청정기를 놓는 이용자도 많아졌습니다. 생활가전 렌털업계 효자 상품이 정수기에서 공기청정기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우리집에 알맞는 공기청정기를 고르는 법을. 검색해 보면 정보가 많긴 합니다. 세 가지 체크 포인트만 요약했습니다. 코웨이 에어케어팀 등에 자문을 구했습니다.

첫번째 질문> 우리집엔 몇 평(1평=3.3㎡)형 제품이 맞을까요?

답변>사용 공간 기준으로 1.5배 평형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 5월 교육부에서 학교 공기청정기 사용 가이드를 발표했는데요. ‘교실면적X1.5배’ 제품을 권장했다고 합니다. 예컨데 약 20㎡(6평)이면 약 30㎡(9평)형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얘깁니다. 국내 약 79㎡(24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거실은 약 33~50㎡(10~15평)형, 안방은 약 26~33㎡(8~10평형 제품을 권합니다.

두번째 질문>큰 용량 제품 한 대와 작은 용량 제품 두 대, 어떤 게 더 합리적일까요?

답변>용량이 큰 120만원짜리 제품 한 대를 놓는 것과 용량이 작은 30만원짜리 제품 두 대를 사는 것, 두 경우의 합계 평형이 같다면 둘 중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요. 용량이 작은 제품 두 대를 사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합니다. 60만원이나 싸게 사는 데다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엔 공간별 공기 오염도를 분석해 오염도가 높은 공간을 집중 청정하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제품(사진)도 나왔습니다. 코웨이 에어케어 팀 관계자는 “공간별 공기질 분석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라면 단순 평형 비교만으로 소형 두 대를 사는 게 합리적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세번째 질문>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골라야 하나요?

답변>헤파필터 10등급 이상의 제품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총먼지, 지름이 10㎛ (1㎛=0.0001㎝) 이하인 미세먼지(PM 10), 지름이 2.5㎛ 이하(PM 2.5)인 초미세먼지로 나뉩니다. 초미세먼지를 거르기 위해선 헤파필터 10등급 이상의 제품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끝) /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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