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서 가수 진미령이 후배 공나리의 무대에 박수 갈채를 보내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가수 공나리, 황일우, 현이, 이찬성, 최나리 등이 출연했고 패널로는 가수 진미령과 방송인 김혜영, 황기순이 참석했다.
이날 공나리의 무대를 본 진미령은 박수를 치며 "속이 다 시원한 무대였다. 성량이 엄청나다. 가수는 옷을 잘 입어야 한다. 자신의 몸에 맞게 오늘 의상도 아주 멋지게 입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앞서 공나리는 "고교 시절 밀양 아리랑 가요제에서 대상을 탄 뒤 대전에서 여고생 스타가 됐다. 방송국에서 취재도 오고 팬클럽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가수가 될 줄 알았는데 대학 진학 시기에 가세가 기울었다. 돈을 벌기 위해 보컬 지도 일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보컬지도자가 됐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트로트가수로 데뷔했다"라고 순탄치 않았던 데뷔 과정을 고백했다.
공나라는 가수들의 등용문이자 밀양 출신 故박시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린 '밀양아리랑축제' 대상 출신이다. 또한 실용음악과 졸업 후 보컬트레이너와 유명 가수의 세션으로 활동하며 가요계에 몸담았고 언론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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