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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수출 409억弗…8% 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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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 주력산업 위축 탓
대구는 전년比 12% 넘게 증가



[ 오경묵 기자 ]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 주력산업이 위축되면서 경북지역 수출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승욱)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8.8% 줄어든 409억달러로 집계됐다. 경북의 수출액은 2013년 538억달러, 2017년 449억달러를 기록했다.

경북의 수출이 감소한 것은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전년보다 26.3% 줄어든 74억3000만달러, 평판디스플레이는 무려 47.4% 하락한 28억3000만달러에 그치는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부품은 새로 출시된 신제품 판매 부진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데다 평판디스플레이 또한 단가 하락 및 경쟁 심화로 전년도 수출 금액의 절반 수준을 보였다.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철강판(8.9%)이 유일했다.

반면 대구지역 수출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8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구 수출은 주력 품목인 자동차부품이 4.6% 증가한 10억2000만달러, 산업기계가 16.8% 늘어난 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4분기 내내 플러스 성장을 했다.

김승욱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세계 경기 둔화라는 대외적인 어려움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 재편이라는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자치단체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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