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 개선 목적
≪이 기사는 01월28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내화가 61억원어치 자사주 처분에 나선다.
한국내화는 오는 29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자사주 62만주를 매각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한 주당 매각가격은 9840원으로 이날 종가인 1만350원보다 4.93% 할인된 수준이다. 이 회사는 이번 거래로 약 61억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 매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내화는 1974년 설립된 내화물(제철소에서 쓰는 벽돌) 제조업체로 충남 당진시에 본사 및 생산설비를 두고 있다. 현대제철 등에 주요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2000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22.3%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말 부채규모는 944억원으로 2017년 말(922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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