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주름 개선 성분을 모공 1/300 크기로 쪼개 흡수력 극대화
AHC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시즌7)에 독점 적용
한국콜마는 특허청으로부터 ‘초미세 마이크로 기술’과 관련한 특허(특허명 발효 당지질계 유화제를 이용한 화장료)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한국콜마와 카버코리아가 공동 연구·개발한 기술로 미백 및 주름개선 성분을 모공의 1/300 사이즈로 쪼개 피부 흡수력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천연 미생물 발효 공정을 활용해 항노화 성분을 인체에 안전하게 흡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홍재화 한국콜마 기초화장품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피부와 유사한 발효 성분과 초고압 유화 공정을 통해 입자를 잘게 쪼개는 기술"이라며 "피부 흡수력을 극대화해 빠른 피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AHC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시즌7)’에 적용됐다. 55가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미백 및 주름개선 등 항노화 효과를 입증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AHC 아이크림은 얼굴 전체에 바르는 아이크림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돼 2012년부터 누적판매량 약 7000만 개(시즌1~6)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시즌6 제품은 미백 및 주름개선 성분이 모공의 1/200 사이즈였지만 시즌7 제품은 이보다 입자 크기가 줄어 흡수력이 개선됐다"며 "초미세 마이크로 기술이 특허 취득에 성공하면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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