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허브산단' 도약 발판 마련
[ 하인식 기자 ] 울산시는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한국전력 오픈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지구로 지정돼 에너지 허브 산단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전 오픈 마이크로그리드는 연료전지 등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통합 솔루션 등을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단지를 말한다. 한전은 전국 19개 후보지 현장조사를 거쳐 울산테크노일반산단과 나주혁신산단을 대상지로 확정했다.
울산테크노산단은 국가산단과 연결된 수소 배관이 구축돼 있고 인근에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들어서 있어 다양한 모델의 전력망 구축 및 실증이 용이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울산테크노산단에 2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ESS 등이 융합된 미래형 전력망 시스템을 구축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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