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가 아버지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기념으로 촬영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훈장 받으신 기념으로 찍은 가족사진이 나왔다. 아빠 사랑해"라는 사진을 게재했다.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 회장을 아들이자 현재 오뚜기를 이끌고 있는 함영준 회장은 지난해 10월 식품업계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함연지가 공개한 사진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아버지 함영준 회장과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함영준 회장 뒤에 서서 손을 꼭 잡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함연지의 남편은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알려졌다. 민족사관고 졸업 후 유명 대학을 나와 현재 홍콩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
함연지는 26살이던 2017년 2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했다. 또래들보다 이른 나이에 결혼한 탓에 일각에서는 "정략 결혼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함연지는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남편과 7년 연애했다"면서 정략 결혼설을 직접 부인했다.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대원외고 졸업후 뉴욕대 티쉬예술학교 연기과에 진학해 뮤지컬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창업주의 손녀로 오뚜기 보유 주식이 3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연예인 주식부자로도 꼽히고 있다.
한편 함연지는 SNS를 통해 오뚜기 창업주 3세의 일상과 남편의 모습을 공개해 왔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가족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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