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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日 대표 꽃미남→세월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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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가 노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기무라 타쿠야가 일본의 한 방송에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기무라 타쿠야는 깊은 주름이 여럿 보일 뿐 아니라 거칠어진 피부도 눈길을 끌었다.

기무라 타쿠야는 1991년 일본 최고 아이돌 그룹이었던 스마프(SMAP) 멤버로 데뷔, 조각 같은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로서 뿐 아니라 '롱 베키이션', '러브 제네레이션', '뷰티풀 라이프', '굿럭', '엔진' 등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률 30%를 넘기며 '일본 최고의 꽃미남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국에서도 '원빈 닮은꼴'로 유명세를 얻었던 기무라 타쿠야는 2008년 개봉한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통해 배우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 18일 주연작 '매스커레이드 호텔'도 개봉한다. 영화 배경이 호텔인 만큼 개봉 당일 후지TV '전력 탈진 타임즈'에 출연해 '일본 호텔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로서의 이력 뿐 아니라 둘째 딸 미츠키가 15살의 나이에 패션지 표지 모델로 데뷔하면서 기무라 타쿠야의 사생활도 주목받았다.

기무라 타쿠야는 2000년 11월 23일, 2살 연상의 가수 쿠도 시즈카와 약혼 기자회견을 하고, 같은 해 12월 5일 결혼했다. 이듬해 5월 첫째딸 코코미, 2003년 2월에 미츠키가 태어났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활발한 활동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고, 2016년 스마프 해체 후에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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