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상어가족' 전세계 인기
美 빌보드 핫100 차트 랭크
스마트스터디 지분 20% 보유
삼성출판사 주가 연일 급등
[ 이고운 기자 ] ▶마켓인사이트 1월16일 오전 5시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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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스터디는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적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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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터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11월 말 유튜브의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구독자 1000만 명 이상)를 수상했고, 스마트스터디의 창업자인 김민석 대표는 지난해 말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해외 진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콘텐츠 인기로 스마트스터디 실적이 얼마나 증가할지가 상장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스터디는 2017년 매출 272억원에 영업이익 19억원, 순이익 22억원을 냈다. 지난해 추정 실적은 매출 400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 정도다. 최근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을 때 전제가 됐던 기업 가치는 20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상어가족 인기에 힘입어 이보다 높은 ‘몸값’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상어가족 인기는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 스마트스터디의 주요 주주인 삼성출판사(2017년 말 기준 지분율 20.8%) 주가는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29.71% 오른 2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어가족 캐릭터 IP를 활용한 사업을 하고 있는 토박스코리아는 지난 9, 10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11.80% 올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