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초임, 서울가요대상 시스루 의상 논란에 "감사해"
카밀라 멤버 한초임의 파격적인 시스루 수영복 드레스가 화제를 모으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선보였던 드레스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초임은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레드카펫 MC를 맡아 무대에 오르면서 파격의상을 선보여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화제인물에 등극했다.
레드카펫에 선 한초임은 혹한의 추위에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날 무대를 위해 리폼한 것으로 알려진 살구색 보디슈트는 그의 늘씬한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초임은 16일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악플도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하는 한초임, 카밀라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초임은 "의상은 협찬 받은 것이 아니라 직접 준비했다"며 "드레스 10만 원, 리폼 비용 10만 원 총 20만원 정도로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노출이 과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도 "처음 준비할 때 우려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행사 자체에 심의가 있는 게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초임의 파격 드레스를 본 이들은 앞서 한혜진의 파격 블랙 시스루 드레스를 떠올렸다.
한혜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신 시스루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란제리를 입은 듯한 레이스 무늬와 망사 스타일의 드레스는 톱모델의 고혹적인 자태를 드러내는데 손색이 없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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