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관내 유입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방역기관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인체감염 사례는 없지만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농장 단위 차단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생석회, 소독약품을 공급 완료했다. 이와 함께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을 동원해 방역취약 양돈농가에 대한 도축장 진입도로 등의 소득도 실시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스스로 소독활동 강화 및 외부인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시민들은 해외여행 시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 반입 금지조치에 동참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차단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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