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식 출시
기아자동차가 오는 23일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부스터(사진)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14일 신형 쏘울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판매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형 쏘울은 6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됐다. 박스카 형태로 개성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은 가솔린 1.6 터보와 순수 전기(EV) 두 가지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m의 성능을 낸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조합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충돌 경고, 차로이탈 방지, 전방 충돌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1914만~2376만원 내 책정될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386㎞다. 64㎾h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또 실사용 영역에서 토크 효율을 높인 전기 모터를 달았다. 전면부 그릴을 자동으로 여닫는 ‘액티브 에어 플랩’과 스마트 회생 시스템 등을 갖췄다.
신형 쏘울은 후드(보닛)에서 차량 뒷부분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자동차의 차체 옆면 중간 부분에 수평으로 그은 선)과 유려한 형태의 지붕(루프)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트렁크 부분 C필러에는 쏘울 영문명을 넣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내비게이션 길안내와 음악 재생 등의 기능을 분할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음악과 연동한 조명인 ‘사운드 무드 램프’도 들어가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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