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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익률 6% 후반"…코람코, 임대주택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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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참여 '간접투자 상품'

대방동 도시형생활주택 137가구
2021년 상반기 준공, 8년간 운영
"매각 차익 포함 年12% 수익"



[ 선한결/김대훈 기자 ]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임대주택펀드를 통해 서울 대방동 민간임대주택(조감도) 개발·운영사업에 나선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설립한 임대주택펀드 ‘코람코 민간임대주택 2호’(코람코 제86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를 통해 지난달 말 대방동 385의 16 외 5필지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람코 민간임대주택 2호는 개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투자자는 펀드에 투자하고 펀드가 임대주택을 개발·임대·운영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당한다. 임대수익과 더불어 매각차익도 공유하는 구조다. 개인투자자가 직접 부동산을 분양·매입해 운영하는 것이 아니어서 건축·임대 마케팅·금융비용 등이 들지 않는다.

코람코는 이번 민간임대주택 2호의 배당 수익률을 연 6% 후반으로 예상했다. 매각 차익을 포함한 내부수익률(IRR)은 연 12%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부동산펀드 수익증권을 개인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최소 가입금액이 3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펀드 투자기간은 10년이 될 전망이다. 코람코가 대방동 민간임대주택을 2021년 상반기 준공해 8년간 임대·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코람코는 대방동 민간임대주택 부지 내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3층~지상 12층 건물을 신축한다. 도시형 생활주택 137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해 8년간 임대·운영한다. 서울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신림경전철도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코람코가 민간임대주택 펀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천호동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도 같은 구조로 펀드상품(코람코 제72호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유한회사)을 내놨다. 두 펀드 모두 KEB하나은행이 투자했다.

신윤모 코람코 임대주택사업본부장(전무)은 “전문 운용사가 민간임대주택 개발 단계부터 사업 전반에 적극 개입해 사업성을 높일 것”이라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건설사업자금 보증 범위 확대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첫 프로젝트여서 민간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한결/김대훈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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