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객감동경영대상
고객에게 희망 주는 기업들
KB證, 13년째 수상…우리銀·KB국민카드는 12년
무주덕유산리조트·롯데리조트 '첫 명예의 전당'
[ 윤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인협회가 후원하며,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고객감동경영대상은 2007년도에 제정되어 올해 13회째를 맞게 되었다. 고객만족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고객감동 경영을 통해 선진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기업을 선별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2018년의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바, 이러한 시기에 끊임없이 혁신과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 주고 경기회복에 앞장서 온 우수기업들의 공로를 인정하여 시상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올해의 고객감동경영대상은 13년 연속 KB증권, 12년 연속 우리은행·KB국민카드, 11년 연속 AIA생명·부산도시공사, 10년 연속 한국미니스톱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무주덕유산리조트와 호텔롯데 롯데리조트가 9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종합대상으로는 제조 부문에 동국제강, 서비스 부문에 한성자동차가 각각 받았다. 키친아트·더엔진(스쿨룩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8년 연속, 해피랜드 코퍼레이션·듀오정보가 6년 연속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파나소닉코리아·횡성축산업협동조합이 5년 연속 수상했고 보루네오가구·쿠첸이 5회, 바디프랜드·동곡기정·씨젠의료재단·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이 4년 연속 수상, 현대영어사(윤선생)가 4회 대상을 받았다.
그린코스·여행박사·메디하임효병원·하나로의료재단·코레일네트웍스가 3년 연속, 세계로티브이가 3회 대상을 받았다. 그리고 부산은행·백미당·경록·엠케이종합건설·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2년 연속을 수상하게 되었다. NH저축은행·ABL생명·에어부산·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주체는 고객과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기업들의 선진 경영시스템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고객감동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어려운 경제환경에 처한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수상기업들은 타 기업 활동의 모범이 되어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주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더 나아가 향후 국내에서 고객지향적 경영활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
윤현주 기자 hyun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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