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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애칭은 "자기야"…강남 한복판 공개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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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일 서울시 강남구 한 식당을 방문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홍상수 감독은 밤색 코트에 곤색 백팩을 메고 있다. 백발이 된 머리가 눈길을 끈다. 김민희는 황토색 코트에 와이드 팬츠를 입고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모두 편안한 옷차림으로 식사를 하러 나온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았고,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에게 "자기야"라고 칭했다는 후문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났고, 2016년부터 불륜설이 불거졌다. 이후 2016년 홍상수가 아내 조모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공식적으로 불륜 상대라는 것이 알려졌고, 현재까지 이혼 재판이 진행 중이다.

불륜 공개 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는 물론 영화제, 간담회 등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작품활동은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김민희는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강변호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다. 2명의 여자와 3명의 남자가 느끼는 상실에 대한 이야기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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