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관내 농협 52개 지점에서 경기평택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장선 시장은 시무식을 마친 후 NH농협은행(평택시청출장소)에서 이종호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과 경기평택사랑상품권을 첫 구매하고 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을 기원했다.
평택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발행한 지역화폐로 5000원권 4만장, 1만원권 18만장 등 총 20억원 규모의 초판을 발행했다.
시는 발행기념 및 설 명절 기념으로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며 20억 소진 시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1인당 할인구매 한도는 월 30만원, 연 360만원이다. 평상시에는 6%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은 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대기업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경기평택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관내 가맹점은 3900여 개소다. 가맹점 확인방법은 상품권 뒷면의 QR코드, 평택시청 홈페이지 및 가맹점 스티커(가맹점 출입문에 부착)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카드형이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 도입도 검토 중이다. <i>앞으로 </i>시민이 좀 더 편리하게 평택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i>평택=</i>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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