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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白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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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白의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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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 김미리
● 초단 도은교

본선 16강전 4경기
제2보(33~70)




지난달 26일 중국 쓰촨성 청두 친황자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회 천부(天府)배 세계바둑선수권전 결승 최종국에서 천야오예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승리하며 종합 전적 2-1로 원년 챔프에 올랐다. 신진서는 1국을 패하고 2국에서 반격했으나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 대회의 우승 상금은 200만위안이며 준우승 상금은 70만위안이다. 천부그룹은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금융·부동산 기업이다.

흑은 참고도1의 1로 나오는 것이 백이 2·4를 교환하고 6으로 젖혀서 안 된다고 보고 33으로 손을 돌렸다. 백40이 묘한 응수타진이다. 참고도2의 흑1로 젖히면 2·4를 끼워 잇고 6을 교환해서 약점을 선수로 보강한 뒤 우상으로 손을 돌린다. 흑은 이것이 싫어서 41로 이은 것이지만 썩 내키지는 않는다.

흑43은 ‘가’로 살려 나오는 것을 보고 널찍이 굳힌 것이지만 58로 날일자가 나았다. 50의 3·3 침입이 눈에 보인다. 53~69까지 수순은 정석이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흑이 두터움을 활용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백이 선수로 실리를 잘 도려낸 모습이다.

백은 70으로 젖혔다. 사전에 48·56 등을 교환해 둔 것으로 보아 그냥 끝내기를 하기 위해 둔 것 같지는 않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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