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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별세, 윤종신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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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별세, 윤종신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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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관이 별세했다. 향년 56세.

28일 전태관은 투병 중이던 암으로 눈을 감았다. 봄여름가을겨울로 활동했던 전태관은 6년 전 신장암 선고를 받았고, 2년 전 어깨뼈로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투병 중에도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과 후배 가수들의 도움을 받아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발매하기도 했다. 해당 앨범 수익금은 전액 전태관을 돕는데 쓰였다.

여기에서 나아가 김종진과 윤종신, 윤도현 등 후배가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30주년 기념 공연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결국 전태관은 무대에 서지 못하고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아내 곁으로 갔다.

전태관의 별세에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를 표현했다.

한편 전태관은 1962년 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김종진, 고 김현식과 함께 1986년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1집을 발표하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그동안 퓨전재즈 등 실험적인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31일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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