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참사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탄력을 받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펜션사고 수습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향후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어제 영결식을 치렀지만 그 학부모님들께 고개를 들 수 없었다"며 "자식 잃은 슬픔을 참척(慘慽)이라고 하는데 그 슬픔 속에서도 조문을 받아 주셨다. 공직자로서 정말 죄인 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마지막 등교를 하고 우리 곁을 떠난 학생 가족 등의 상처를 함께 보살피는 책임감을 가져 달라"며 "외롭고 고독감 속에 환자를 지켜보는 가족의 심정을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시는 오는 24일부터 가스를 사용하는 시설 270곳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