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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신시내티와 트레이드 '빅딜'…‘푸이그·켐프·우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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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트레이드설이 난무했던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정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 알렉스 우드, 카일 파머를 신시내티에 내주고 신시내티로부터 호머 베일리, 지터 다운스, 조시아 그레이를 받는 조건이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700만 달러도 지급한다.

이번 트레이드는 다저스가 잉여 자원을 정리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일단 포화상태인 외야의 교통정리가 됐다. 또 상대적으로 넘쳤던 좌완도 정리함과 동시에 우완 베일리를 바꾸게 됐다. 9승7패 평균자책점 3.68로 활약한 우드는 다저스 선발진에서 입지가 좁았다. 베일리는 빅리그에서 212경기에 선발 등판한 경험이 많은 투수다. 다만 올해 1승 14패 평균자책점 6.09로 부진했다.

푸이그와 켐프를 보낸 다저스는 브라이스 하퍼 영입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푸이그는 올 시즌 주전 우익수였고, 켐프도 주축 선수 중 하나였다.

다저스로 향하는 그레이는 1997년생 우완투수로 신시내티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그레이는 2018시즌을 루키리그에서 보냈다. 다운스는 신시내티가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지명한 1998년생 유격수 유망주로 올시즌을 싱글A에서 보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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