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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전세계 곳곳 재난·낙후지역에 구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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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따뜻한 동행


[ 공태윤 기자 ]
대한항공과 (주)한진 등 한진그룹은 수송업의 특성을 활용해 세계 곳곳에서 홍수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지난여름 라오스댐 사고 재난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항공이 발 빠르게 긴급구호품을 준비해 절망과 실의에 빠진 현지 주민을 신속히 찾아갔다. 지난 7월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州)에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의 보조댐 사고로 현지에서 수백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 6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라오스 재난 지역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생수 3만6000L(1.5L짜리 2만4000병)와 담요 2000장 등 약 42t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7월 한 달간 태국 서부 깐짜나부리 지역에 있는 왓수타시니 초등학교 시설 보수공사를 지원했다. 낙후된 지역에 자리한 이곳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보수공사비 전액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재해·재난 지원을 비롯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몽골, 중국 등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나눔경영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4년 사막화에 의한 황사 발생 방지와 지구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눈을 돌려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몽골, 중국 등지에 15년간 나무를 심어온 식림사업이 그것이다.

대한항공은 올 6월에도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 입사 2년차 직원 등 임직원 120명과 현지주민, 학생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다. 이 같은 식림 활동에 따라 황무지와 다름없던 이 지역은 2004년 이래 총 45㏊(45만㎡) 규모에 12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녹지로 변모하고 있다.

대한항공 임직원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다양한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사내에는 26개 봉사단이 있고 4000여 명의 임직원과 자원봉사자가 국내외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항공의 객실승무원 봉사단체인 ‘하늘천사’는 2006년부터 매년 ‘하늘사랑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강서구청에 위탁해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전달해오고 있다. 김장나눔행사도 열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의 나눔활동은 해외에서도 이어진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해외 현지 주민을 찾아가 열악한 생활 환경을 정비하고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의 ‘하늘사랑 영어교실’은 직원들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활동 중 하나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2009년부터 방과 후 별도의 과외활동이 어려운 인천 공항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교실을 열고 있다. 1년에 두 번 봄·가을 학기로 구성되는 영어교실은 8주 과정을 통해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가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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