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22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이동하던 전동차의 출입문에 장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교대역에 정차한 전동차의 출입문 1개가 열리지 않아 역무원이 수동으로 문을 여닫았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약 10분간 지연됐다.
특히 2호선 외선은 지난 11일에는 15분, 10일에는 10분이 지연 운행되는 등 3일 연속으로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해당 전동차가 지나는 역마다 역무원이 대기하면서 고장 난 문을 수동으로 여닫도록 조치했다. 해당 열차는 성수역에서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차량기지로 입고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을 이용했던 시민들은 "2호선은 왜 매일 문제가 발생하는지…", "2호선 문제가 많다. 얼른 고쳐야할 듯",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열차 출입문 고장 나서 그 뒤로 다 멈췄다.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라며 불만을 섞인 반응을 보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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