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태웅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이 2020년까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달성할 계획이다.한컴그룹은 6일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신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계열사들이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봇 등의 기술을 활용한 ‘한컴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공개했다.
통합 플랫폼은 IoT 플랫폼인 ‘네오아이디엠’과 ‘씽스핀’, 블록체인 플랫폼인 ‘한컴 에스렛저’, 관제 플랫폼인 ‘한컴 인텔리전트 시티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추후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미래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컴그룹은 지난해 서울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 한국스마트카드 등과 함께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사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엔 모든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되는 스마트시티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