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2019년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11월 드롭액은 5203억원, 순매출 516억원을 기록했다"며 "드롭액이 5000억원을 넘은 경우는 이번 11월을 포함해 6번 있었고, 최근 연속적으로 5000억원을 상회하는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2019년에도 성장 추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점 테이블 드롭액도 사상 최고치인 2453억원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다. 그는 "중국 VIP 드롭액은 1506억원으로 10월대비 하락했지만, 일본 VIP 드롭액은 1634억원으로 상승했다"며 "중국인 VIP 드롭액은 5개월 연속 성장하다가 11월 일시적 감소했지만 연말 연초에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올해 4분기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연결 전체 -58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파라다이스 시티도 -123억원 적자지속, 부산파라다이스호텔 1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엔 파라다이스시티 오픈 관련 비용이 일부분 반영되며 인건비 증가 요인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드롭액 회복 구간에 진입해 2019년 연결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올해보다 486.1%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 P시티가 정상영업을 시작하면 추가 비용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 등의 이유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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