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 이선정이 출연해 초고속 이혼을 한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한 이선정은 과거 45일 만에 결혼, 4개월 뒤 이혼을 하고 오랜만에 방송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이선정은 방송인 엘제이와 2012년 6월 결혼했고, 같은해 9월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녹화에서 이선정은 그동안 수많은 구설수들에 오르내리며 지치고 힘들어서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드민턴 선수 황지만과의 열애로 다시 한 번 검색어에 올랐던 이선정은 스튜디오에서 그와 헤어졌음을 초고속으로 인정해 웃기고도 슬픈 상황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에는 이선정과 함께 정가은도 출연한다. 정가은은 과거 에릭의 상대역으로 체코 프라하까지 가서 애니콜 CF를 촬영하고 왔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애니콜 CF는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주는 발판이기도 했던 것. 정가은 역시 그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불발되었다고 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가은은 자신을 대신해서 이효리가 에릭의 옆자리를 대신했다고 해 다시 한 번 MC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정가은은 이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혼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지만, 다른 환경에서 커야 하는 딸아이가 걱정이라고 말해 엄마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선정, 정가은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오는 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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