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핵불닭볶음면을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재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핵불닭볶음면의 재출시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2017년 1월 출시된 핵불닭볶음면은 두 달 만에 800만개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작년 4월말 국내에서 판매를 완전히 종료했지만 수출용 제품이 역수입되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새롭게 나온 핵불닭볶음면은 더욱 강력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운맛을 강화했다. 스코빌지수가 1만으로 원조 불닭볶음면(4404) 대비 약 2.5배, 기존 핵불닭볶음면(8706) 대비 1.2배 가량 맵다. 현재 국내 출시된 라면 중 가장 매운 맛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050원으로 오는 12월 3일부터 삼양맛샵에서 선판매 후, 10일부터 다른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삼양맛샵은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 한해 핵불닭볶음면의 디자인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냄비받침을 증정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핵불닭볶음면을 사랑해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가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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