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dmcf-sid="gdWZmmSUw5">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사립유치원 투명성 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임대형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유아시설 확충 유치원에 통학버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아의 학습권 보장 및 학부모 안심을 위한 병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아모집 미정과 학부모에게 폐원을 통보한 유치원이 있는 수원, 성남, 용인, 화성, 고양 등 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건물을 임대해 내년 안에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현재 용인지역에 400명 규모의 1곳을 공립단설유치원으로 개원하기 위해 임대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임대해 단설유치원을 설립할 수 있냐는 문제 제기가 있어서 교육부와 협의한 결과 법적으론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아 모집 중지, 폐원 등으로 유아시설을 확충하는 경우 사립유치원에서 받던 혜택을 계속 주기 위해 통학버스도 지원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도 확대해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융모집 중지 및 폐원으로 학습권을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 교육감은 정말로 긴급한 사태가 오면 중.고등학교 유휴교실 등 시설을 활용해 병설유치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폐원 통보한 유치원과 다음 달 5일 이후로도 유아모집 보류 중인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중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유아 모집 일정을 아직까지 확정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전체 1063원 가운데 수원 22원, 화성.오산 각 9원, 안산 4원 등 총 39원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sectio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