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7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 본사에서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협업하는 ‘사회적가치실현형 의료복지 태양광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협약은 공공기관 자체 보유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발생된 이익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의료복지 향상에 활용하는 사회적가치실현형 의료복지 태양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은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한 10개 병원과 연구소 등의 건물 옥상 및 주차장에 최대 7MW급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고 근로복지공단에 임대료를 납부하게 되고 근로복지공단은 임대수익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복지 서비스 지원 등 공익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한국동서발전은 자체 사회공헌 예산을 활용해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하여 의료복지 서비스향상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회적 갈등이 없는 자체보유건물 활용 재생에너지 개발과 개발이익을 지역사회 의료향상 활용으로 수익성과 공익성을 모두 잡는 사업”이라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에너지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동시에 달성하는 공공기관 협력 우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