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는 피부개선용 신소재에 관한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석류 농축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P-estroBL'은 피부 진피층에서 히알루론산 합성에 관여하는 'HAS 1,2,3'의 발현 증가, 피부보습과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COL1 A1, COL1 A2) 발현 조절을 통한 피부탄력 및 주름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분해하는 효소들의 활성을 감소시킨다. 멜라닌의 합성도 막아 미백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이번 특허를 활용해 기능성 이너뷰티 및 파마슈티컬 코스메틱스 제품을 개발해,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지난해 일본의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엔(약 1조원)이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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