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원금 39% 사라져
[ 김익환 기자 ] ▶마켓인사이트 11월20일 오후 3시45분
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지난 4월 OCI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가 수개월 만에 100억원을 웃도는 평가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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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용 부품 생산업체인 OCI의 주가는 지난 1월10일 18만6500원(종가 기준)까지 치솟은 뒤 한동안 15만원 안팎의 가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지분 취득 한 달 뒤부터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해 10월엔 8만1200원까지 떨어졌다. 이달 들어선 9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주력 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락하면서 올해 4분기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그동안 동원F&B 동원산업 등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과 상표권 수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왔다. 올 들어 9월 말까지 매출은 836억원, 영업이익은 556억원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