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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플러스/3분기 버핏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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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현 증권부 차장)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매분기마다 어떤 회사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를 공시합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 리스트 발표를 주목합니다. ‘오마하의 현인’이 어떤떤 주식에 꽂혔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를 크게 늘린 종목들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5일(현지시간) 3분기 보유주식 비중을 발표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3분기 보유 주식 리스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종목은 JP모건체이스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 회사 주식 3560만주(40억2400만달러·약 4조555억원)를 취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JP모건은 처음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보유 종목 순위 10위권 이내(1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버핏 회장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먼 CEO가 매년 보내는 연례서한의 열정적인 구독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미국 현지 언론들은 버핏 회장의 이같은 애정이 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친 한 요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밖에 뱅크오브어메리카(2위) 웰스파고(3위) US방코프(7위) 골드만삭스(8위) 등 금융주들의 비중을 집중적으로 늘렸습니다. 이는 미국 금융시스템, 나아가 미국 경제에 대한 평소의 신뢰를 잘 드러낸 투자결정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변동성이 커진 미국 증시에 버핏의 이번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끝)/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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