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기 및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인 씨유메디칼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씨유메디칼은 14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8억원으로 40.8% 늘었으며 순이익은 7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 이익은 10억5000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2% 증가했다. 매출은 509억원으로 17.5%, 순이익은 4억2000만원으로 663% 각각 늘었다.
이 회사는 실적 성장의 요인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업 호조를 꼽았다. 미국·독일·일본 등의 해외법인도 선전하며 실적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지난 6월 인수한 자회사 씨유헬스케어도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며 "씨유헬스케어의 병원경영지원서비스(MSO) 사업은 인수를 기점으로 올해 60억원 가량의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