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벤처기업 마인즈랩은 LG유플러스와 함께 개발한 AI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인 U+우리집 AI ‘YBM 영어 말하기’를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YBM 영어 말하기는 7~10세의 아이들이 유플러스의 AI 스피커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AI 선생님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된 영어 문장 300개를 익힐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인즈랩의 AI 영어 학습 엔진인 ‘마인즈 잉글리시(MINDs English)’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마인즈 잉글리시는 음성인식, SDS(Spoken Dialogue System) 대화 처리 등의 기술을 활용해 AI가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학습을 돕는 솔루션이다. 마인즈랩은 LG유플러스와 공동개발을 통해 별도의 교재 없이 AI 스피커만으로도 사용자가 정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마인즈랩은 적응 학습(adaptive learning) 방식을 통해 학습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적응 학습은 목표 고객층의 실제 음성 데이터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미숙한 영어 발음에도 높은 인식률을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영어 학습 엔진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활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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