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쿼드에서, 새로운 소셜벤처의 활성화를 위한 ‘2018 소셜벤처 글로벌 포럼 in 대구’를 개최하고,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소셜벤처(Social Venture):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소셜벤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영국의 골드스미스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컨퍼런스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훈련 및 교육 과정 개발 등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골드스미스대학(1891년 설립)은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공립대학으로 아트와 디자인, 예술분야에서 최고로 정평이 나있다. 창조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전문분야에서 혁신적이며 도전적인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골드스미스대학의 핵심 산하기관인 파이스튜디오 (Pi Studio)는 각종 사회·문화적 문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술 및 창의적인 응용, 디자인씽킹과 혁신적인 디자인 적용을 통해 다수의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6팀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창업으로 연계하였다. 소셜벤처 사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23개사를 선정, 자금을 지원하여 일자리 창출 및 기업성장을 돕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생활실험실인 소셜리빙랩, 사회적경제 등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 소셜벤처 펀드 조성, 임팩트 투자를 통해 대구를 소셜벤처 선도도시로 만들고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소셜리빙랩(Social LivingLab): 생활 현장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실험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사회혁신 시스템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