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8일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에서 메이커스페이스와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곳으로 올해 울산과학대에는 국비 2억2000만원 규모의 공간및 장비구축,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울산과학대학교의 ‘두드림 메이커스페이스’는 2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두드림 레벨 1‘은 취미메이커 단계로 어린이부터 청소년대상으로 비즈쿨과 자유학년제 사업과 연동해 재미와 흥미 위주의 창작 프로그램(블록, 목재가공, 물라스틱 등)을 운영한다.
‘두드림 레벨 2’는 전문메이커 단계로 1인 제조가 가능한 제작기술 교육으로 아이디어 구체화를 통해 창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업보육센터는 대학의 기존 제조 인프라를 활용,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한 달 만에 시제품으로 만들어 기술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중기청은 울산과학대에 메이커스페이스와 창업보육센터의 연계로 초기 기술창업 비용 절감은 물론 창업 성공률 제고와 기술창업 거점으로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인성 울산중기청장은 “메이커스페이스는 야간·주말시간 개방 등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대상 또한 어린이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해 기술창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