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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 쓰는 로스쿨·의대생, 대출규제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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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비 전문직' 대출 축소


[ 신연수 기자 ] 시중은행의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로스쿨이나 의대 등 예비 전문직 학생들이 주로 발급받아 사용했던 마이너스통장(소득미징구대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학교생활과 자격시험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로스쿨·의대에서 공부에 집중하려면 사실상 부모님의 재정 지원을 받거나 빚을 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학기당 700만~800만원의 등록금을 제외하고도 교재비(100만~150만원), 주거·생활비 등이 만만치 않아서다. 이 때문에 로스쿨·의대에서는 합격 직후 마이너스통장을 발급받아 사용하는 학생이 적지 않았다. 시중은행도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합격증이나 재학증명서 등을 지참하면 최대 5000만원까지 마이너스통장을 발급해줬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소득미징구대출에 300%의 DSR을 일괄 적용하면서 관련 절차가 까다로워지거나 아예 대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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