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스파(온천수) 기기 효능 평가와 교육, 화장품 시제품을 제조하는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157억원을 들여 천안종합휴양관광지 2413㎡에 지하 1,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1877㎡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스파 임상 체험관, 2층에는 화장품 제조시설을 갖췄다.
스파 임상 체험관은 스파 효능 검증, 표준화 및 인증, 교육에 필요한 장비 27종을 갖췄다.
화장품 제조시설에는 화장품과 입욕제, 아로마 오일, 바디 스크럼, 샤워젤 등을 시험 생산할 수 있는 장비 16종을 갖췄다.
방문객은 다양한 장비로 탄산온천을 이용한 스파 체험을 할 수 있다. 탄산온천은 스트레스 해소,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 개선 및 아토피 등 피부질환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기업이나 대학을 대상으로 화장품 시제품 생산 지원, 인증, 교육,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스파 체험을 통해 웰니스 스파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스파는 화장품과 미용, 의료, 스파용품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이자 미래 융복합 신산업”이라며 “제조업, 문화, 관광 사업에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