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NEWTREE)가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뉴트리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뉴트리는 이너뷰티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핵심 소재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뉴트리는 뷰티,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한 핵심 소재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브랜드인 에버콜라겐, 판도라다이어트, 천수애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핑거루트추출분말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에서 개별인정 받은 소재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해 시장에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건강기능식품 소재 관련 국내외 특허 80건, 식약처 개별인정 소재 8개 품목을 획득하는 등 핵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트리는 6개 자체 브랜드 라인을 바탕으로 홈쇼핑, 텔레마케팅,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피부건강을 위한 콜라겐 소재인 '에버콜라겐' 라인은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엔 네트워크 마케팅 판매회사인 에버스프링을 설립했다. 기존의 판매경로를 비롯해 프리미엄 맞춤형 제품 브랜드 유통채널을 확대해 공격적인 브랜딩에 나서기 위해서다.
또 지난달말 에버콜라겐 제품에 대해 중국인 대상 인체시험을 통해효능을 입증하며 중국보건식품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독자 소재를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뉴트리의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5억원, 1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604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은 각각 68%, 136%다.
김도언 뉴트리 대표는 "차별화된 독자적 생명공학 기술을 기초로 10년 이상 젊어질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핵심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들을 통해 건강한 삶을 제공하는 이너뷰티 대표기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트리의 이번 공모 주식수는 226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4500원~1만7000원이며, 총 공모규모는 328억원~385억원이다. 오는 27일~28일 수요예측과 12월3일~4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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