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는 친환경 바닥재 제조기업인 녹수와 ‘일학습병행 중간성과 공유 보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녹수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학생들과 진행된 원료 생산공정에서의 품질검사 및 관리 현장실습 과정을 발표했다.
이달부터 진행하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관리, 시제품 평가 과정 등의 실습계획도 공유했다.
순천향대 현장실습생들의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경험한 △생산공정 확인과 연관된 카렌더 △표준 인라인 작업 △박리현상, 에어불량 등 불량 유형 △후가공과 품질관리 △제품검사, 인수검사 등을 발표했다.
실습생 윤기태 씨(나노화학공학과 4학년)는 “학교에서의 이론수업과 현장이 달라 직접 실무를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와 녹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현장실습제의 단점을 보완하고 일학습병행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이종화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에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