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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직원, 금융감독원 '감사장' 수상…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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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은 창원영업부 소속 강윤옥 계장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의 감사장 수여는 강윤옥 계장의 미담사례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결정됐다.

강윤옥 계장은 지난 4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휴대전화 인증서 설치 후 5600만원을 송금하려 한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감사장을 받은 강윤옥 계장은 "영업점 창구에 근무하는 은행원으로서 맡은바 책무를 했을 뿐이다"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잘 보호하라는 뜻으로 알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영업부의 이상엽 부장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대한 격려는 일선 창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더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심어 준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 보호를 위해 피해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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