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스캔들'로 조사를 진행 중인 김부선이 딸 이미소의 생일을 축하했다.
김부선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내 딸 미소 생일. 눈물로 낳은 내 딸 미소. 많이 보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늘 산 벗 해줬던 착한 딸 미소 많이 보고 싶다"며 "내 딸로 와줘서 고맙고 또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미소는 1988년 태어나 건국대 영화과에 진학해 배우로 활동해 왔다. 영화 '보리울의 여름' 조연을 시작으로 '너는 내 운명', '여고괴담', '시라노:연애조작단', '마녀', '쎄시봉', '남과 여' 등의 작품에서 조,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입지를 넓히고 있었다.
하지만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스캔들, 일명 '여배우 스캔들'이 불거지자 이미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는 허언증 환자가 아니다"면서 어머니 김부선을 옹호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가 함께 찍은 사진이 없는 것에 대해 "내가 다 폐기했다"고 주장하면서 힘을 실어 줬다.
이어 이미소는 SNS를 폐쇄했고, 김부선은 "이재명의 거짓말 때문에 내 딸이 해외로 떠난다"며 "해외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고 출국 소식을 전했다.
이미소는 출국 전 김부선을 위해 형사를 만나 이재명과 관련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