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세계적인 창업국가 이스라엘과 글로벌 신사업 전략’을 주제로 이스라엘 전 국무총리 ‘에후드 올메르트’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스라엘 12대 총리인 올메르트는 예루살렘 시장, 보건부·경제부·산업부 장관,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혁신경제를 주도했다. 이스라엘을 창업국가로 이끈 주역인 올메르트 전 총리는 최근 ‘리브나트 홀딩스’ 회장을 역임하면서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강연에서 올메르트 전 총리는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유력한 신산업은 블록체인과 전기차 산업”이라며 “전기화?무인화될 자동차 산업에 대비해 자동차 제조 국가인 한국의 기술력과 이스라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아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차는 이스라엘 시장 점유율이 31%로 높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체득하기 위해서 다가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투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앙회도 다가올 신산업 시대에 대비해 양 국의 강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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