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학생 스타트업 사업모델 공개
KAIST가 다음달 1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홀에서 미래 핵심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축제인 ‘2018 KAIST 테크데이(Techday)’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핵심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Institute for Startup KAIST 포럼(ISK 포럼)’과 미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7개 KAIST 학생 스타트업의 기술발표 행사인 ‘테크데모’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행사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ISK 포럼’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기반 스타트업 전문가로 활동 중인 슈리 도다니(Shri Dodani)가 연사로 나선다. ‘미국 실리콘밸리 시장 진출의 핵심’을 주제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글로벌 시장 변화와 기술 동향에 관해 강연한다.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문제가 문제다’를 주제로 5년 간 초기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발견했던 문제들과 해결책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한다.
‘테크데모’ 행사엔 KAIST 학생 창업팀들이 출전해 사업 모델을 설명할 예정이다. 구인과 기업 네트워킹, 모의투자 유치 등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정품인증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블록오디세이(대표 연창학·기술경영학부 석사과정)는 QR코드를 활용해 물류정보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 위조와 복제를 방지하고 전 물류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월호 사건으로 영감을 받아 선박 대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 iCAPTAIN(대표 김현철·기계공학과 박사) △스마트폰 케이스 형태의 점자 입출력기를 선보인 와들랩(waddleLab·대표 조용원·생명과학과 학사) △공공장소에서 쓸 수 있는 습식 공기청정기를 만든 이캣(대표 황태운·건설및환경공학과 박사) △수업용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내세운 클라썸(대표 최유진·문화기술대학원 석사) 등도 눈여겨볼 스타트업으로 꼽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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