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LG전자에 대해 신규 모멘텀이 부족하고 4분기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5%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려들이 현 주가에 반영된 점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형우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4조원, 영업이익 7488억원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올해도 상고하저 흐름을 피해가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연결 자회사 LG이노텍을 제외하면 주력 사업부들은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가전과 TV는 8% 대의 수익성을 이어갔고, MC는 적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HE(TV)와 MC(스마트폰) 본부들의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9%, 24% 감소했다며 TV 시장 내 경쟁심화와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 정체 영향으로 분석했다.
그는 VC(전장) 본부는 연초 인수를 결정한 ZKW 실적이 반영됐음에도 이익 기여 효과가 미미했다며 일부 전방 고객사의 부진과 ZKW 영업권 상각 때문으로 판단했다. 다만, 전장 사업은 3분기 손익을 저점(영업손실 -429억원)으로 4분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증권사는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4727억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5675억원)대비 부진한 이유는 연말 IT 세트 시장 내 예상보다 치열한 경쟁으로 마케팅 등 비용 집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성으로 큰 폭의 점프가 예상되지만 TV의 수익성 하락과 글로벌 경기 우려로 올 1분기 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단기에 기초체력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다수의 악재가 이미 노출됐다"며 "긴 호흡으로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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