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3112만~4270만원
하이브리드 3576만~3993만원
현대자동차가 고급사양을 적용하고 안전기술을 기본화한 2019년형 그랜저를 22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연식변경 그랜저는 현대차 최초로 선보이는 신기술을 새롭게 추가한 게 특징이다. 운전석 또는 동승석에 있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동승석의 시트백과 쿠션 각도를 조절해 승객의 피로를 줄이는 '동승석 릴렉션(릴렉스+포지션) 컴포트 시트'가 처음 채택됐다. 운전자의 체형 정보에 맞게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과 터널 진입 및 워셔액 작동시 자동으로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도 첫 적용했다.
이와함께 고객이 선호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안전사양과 고화질 DMB, 사운드하운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화했다. 또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내·외 온도, 일사량, 공조 설정 온도에 따라 열선·통풍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을 작동시켜주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를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과속 카메라까지의 거리 표시 기능을 추가했다.
2019년형 그랜저 가격은 ▲가솔린 2.4 모델 3112만~3608만원 ▲가솔린 3.0 모델 3495만~3873만원 ▲가솔린 3.3 모델 427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576만~3993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 1위에 오른 그랜저는 올해도 9월까지 8만3454대 판매를 기록해 2년 연속 10만대 판매가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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